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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찬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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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성의 가르간티아 == [[취성의 가르간티아]] 도입부에서 가혹한 우주를 개척해온 인간의 의지과 약진을 찬양하며 [[인류은하동맹]]이 주창한다. 이에 따라 [[인체개조]] 따위의 시술도 금지한다. 하지만 역시 가차없는 [[우로부치 겐]]의 각본답게 찬가의 대상은 사실 '인류'와 '사회'일 뿐 개인과 인간성은 철저히 무시하는 [[디스토피아]]이며, 그 주장조차 꿈을 강제로 조정하는 [[최면]]을 통한 [[세뇌]]라는 것이 밝혀진다. 또한 '위대한 인류'의 터전을 위해 '인류의 적' [[히디어즈]]는 당연히 말살되어야 하는 존재라는 [[기승전병]]식의 주장으로 끝난다. 단합과 단결로 잘 무장된 아름다운 '이웃'과 강건한 '국가'를 찬양하는 [[1984]]의 도입부를 연상시킨다. [[주체사상|인간을 무엇보다 중시해야 할 인간 찬가마저도 전체주의와 독재에 얼마든지 이용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 오히려 워터 월드가 돼 기술과 영역이 퇴보해버렸지만, 인명을 중시해 [[해적]]조차 살상하기를 꺼리고, 병들고 연약해 제대로 일하지 못하는 사람도 소중히 생각하는 지구쪽이 인간미가 넘쳐난다. 거기에 인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생명체에게도 먼저 공격을 가하지 않고 공존을 모색하는 태도도 몸에 배어있다. 오히려 특별한 주창이 없는 그런 일상적인 모습들 자체가, 제대로 된 인간 찬가에 가까워 보인다. [[인류은하동맹]]의 [[인공지능]]인 [[체임버(취성의 가르간티아)|체임버]]도 처음에는 줄기차게 '인류은하동맹식 인간 찬가'를 주장한다. 그러나 지구로 추락한 이후로 지구의 풍습과 환경에 점점 적응해가며, 마지막에는 인간의 정의에서 맹신과 복종이 아닌 자주성과 가능성을 역설하며 스스로도 인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인간을 위해 스스로 자신을 희생하여 진짜 인간을 구하는 인간미를 보여준다. 정치사상에 흡수된 미래주의인 [[파시즘]]을 '왜곡된 인간 찬가'라는 대척점에 놓고, 따로 사상과 정치를 통해 주창할 필요조차 없는 온전하고 그 자체로 아름다운 인간의 삶과 그런 열린 세상을 표현해, 인간 찬가가 미래주의로 치우치는 문제를 작품 주제를 통해 직접적으로 해결해버린 작품. '왜곡된 인간 찬가'를 미래주의의 피조물 그 자체인 체임버 스스로가 부정하면서, 이런 주제를 단 한번이지만 직접 주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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